춘천 글로벌 프랜차이즈 테마파크, 레고랜드

춘천에 생긴 아시아에서 가장 큰 레고랜드이다.
레고랜드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테마파크로, 2022년 5월경에 운영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에 정식 개장한 최초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테마파크”로, 개장 전부터 이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은 뜨거웠다. 기존 한국에 있는 놀이공원과의 차이점은 주제와 스토리가 뚜렷하게 있다는 점이다. 국내 기존 놀이공원들도 초기에는 테마를 가지고 있었으나, 거듭된 리뉴얼을 통해서 그 테마가 모호해졌다. 하지만 레고랜드는 “레고”라는 뚜렷한 테마가 있어, 사람들로 하여금 보다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레고랜드의 면적은 280,790㎡로 워터파크와 아울렛 등과 원래 함께 조성될 예정이었다. 허나 숙박시설과 상업시설로 변경이 되었다고 한다. 이용권은 일일이용권과 연간 이용권이 있다. 입장료는 에버랜드와, 롯데월드와 큰 차이가 없긴 하다. 하지만 대다수의 테마파크들이 거의 365일 통신사와 제휴사들과 할인 이벤트를 하기에 이를 고려하면 다소 금액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레고랜드는 섬 위에 지어진 테마파크인데, 아시아에서 가장 큰 레고랜드이며, 전세계에서는 두 번쨰로 큰 레고랜드라고 한다. 섬위에 지어져 있기에, 대교를 건너서 진입을 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놀이공원의 대부분의 놀이기구들은 주요 고객층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고려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구들의 움직임이 자극적이지는 않다. 롤러코스터라고 할 수 있는 드래곤 코스터는 뒤집어지는 부분은 전혀 없고, 비틀어지는 정도에서 그치는 수준이다. 또한 바이킹에 상응하여 표류해적선도 배 자체의 기울어지는 각도가 낮다고 한다. 또한 파크 내에 존재하는 기구들은 전부 아이들을 고려하여, 한국으로 번역이 되어있다.
이 레고랜드의 개장 이후로, 큰 변화는 춘천 관광객의 급증이다. 이로 인해서 춘천의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2021년의 5~6월과 2022년의 5~6월을 비교한 데이터를 보면, 더 극명한 차이를 볼 수 있다. 2021년당시 방문자 유입이 9.3% 하락했던 것에 비해서, 올해는 25.7%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서 숙박방문자의 비율, 체류시간, 활동성, 소비성 등도 자연스럽게 상승했다.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뤄낸 레고랜드. 하지만 안정성에 놀이기구와 관련한 사고가 계속 이어지면서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레고랜드가 개장한지 3개월이 되는 시점에서 일어난 사고는 총 6건이 있다. 개장 전부터 소동은 있었다. 4월 1일 사전개장 후 한달만에 드래곤 코스터가 잇따라 멈추는 사건이 있었다. 드래곤 코스터는 롤러코스터 종류의 놀이기구로, 상당히 높은 구간에서 놀이기구가 진행이 된다. 또한 5월 2일과 3일 연속으로 중단되는 소동이 있어 논란이 컸다. 이후 드래곤 코스터와 관련한 또다른 문제가 있었는데, 도착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후로는 안전점검 표시가 나타나는 문제 등 다양한 안전관련 사고가 있었다. 높은 금액을 투자한 것에 비해서 안전 관련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다보니, 방문자들의 불안감은 피할 수 없었다.
한편 레고랜드는 레고 창립 90주년을 맞아 오는 10일날 파크나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개들에게 쥬라기 월드, 닌자고 등 인기 레고 시리즈를 담은 스타트 팩 5종 가운데 한 개를 증정하는 것이다. 또한 당일 현장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한다.
아직 레고랜드는 개장된지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이런 저런 말이 많은 상태지만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다는 점에서, 큰 칭찬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 특별한 관광지가 존재하지 않는 춘천에, 레고랜드의 존재는 가히 클 수밖에 없다. 또한 연예인들의 방문도 레고랜드의 홍보에 큰 몫을 했다. 레고랜드는 비주얼적으로 화려하기 때문에, 인증샷을 남기면 누구가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아직 설치가 되지는 않았지만,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춘천역의 중앙로와 레고랜드를 잇는 관광트램 설치도 추진중이라고 한다. 이 트램이 설치가 된다면, 접근성이 보다 좋아지기에 춘천의 경제활성화는 더더욱 활발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