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월드컵경기장, 2019 드림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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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제작사협회 공식홈페이지 갈무리
올해 25주년을 맞이하는 드림콘서트

오는 5월 18일, 한국연예제작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19 드림콘서트’가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드림콘서트는 지난 1995년부터 지난 2018년까지 매해 최고의 K-POP 스타들과 함께 해왔다. 지난 2018년까지 역대 누적 관광객 수가 146만명이었고, 출연가수 480여개팀이 참여했다.

드림콘서트는 최고의 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만큼 매년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콘서트이며, K-POP 스타가 뽑은 가장 영광스러운 무대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많은 신인가수들이 성공의 발판으로 여기는 무대이기도 하다.

올해는 25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좀 더 특별한 무대들이 준비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아직까지 연제협에서 공식적인 라인업을 밝히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매년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만큼 얼마나 많은 팬들이 열광할 만한 라인업이 공개될 지 기대 된다.

드림콘서트는 단순히 K-POP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로 팬들과 함께 즐기는 콘서트의 의미를 넘어 전세계의 한류 열풍을 일으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까지 논의되고 있다. 이처럼 드림콘서트는 지난 25년 동안 우리나라를 전세계적으로 더 널리 알려왔고, 한류라는 하나의 문화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국내적으로 개최되는 콘서트는 수 없이 많고, 그 중에서도 유명한 가수들의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드림콘서트처럼 이렇게 최장기간 동안 남녀노소를 불문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던 콘서트가 또 있을까?

나도 살면서 좋아했던 가수들이 많았지만 콘서트를 가본 적은 없다. 콘서트에 가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빠른 손이 필요했고, 금전적인 부담을 느껴가면서 까지 가야 할까? 라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다.

하지만 드림콘서트만큼은 언젠간 꼭 가야지라는 생각을 항상 해왔다. 콘서트에 참여함으로써 새롭게 변화하는 한류를 느끼고 동시대의 트렌트를 읽을 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나도 예전에는 아이돌 가수에 관심이 많았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열정이 넘쳐났다. 그렇게 넘쳐났던 열정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식어가고 있는 것 같다. 나이가 들어도 젊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인생을 젊게 사는 분들이 종종 있다. 그런 분들은 젊었을 때의 가졌던 열정을 식히지 않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싶다.

이번에 개최되는 드림콘서트에는 시간이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 드림콘서트는 한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번 만 간 사람은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콘서트가 깊은 여운을 남기고, 매해 새로운 가수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작년 2018 드림콘서트에도 태민, 레드벨벳, 여자친구, 마마무 등 한류를 이끌어 가고 있는 가수들과 함께했다. 일년 동안 내 플레이리스트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었던 가수들을 떠올려 보며 이번 라인업을 조심스럽게 예측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