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을 과거에 남겨두는 이유 –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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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을 과거에 남겨두는 이유 –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살면서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난다면 어떤가?

그때 조금 더 용기를 냈었다면,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사진> 프랑스의 소설가 기욤 뮈소.

이미 많은 영화와 드라마 소재이기도 하다시피 많은 사람은 후회라는 것을 과거에 두고 온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라는 소재로 프랑스의 소설가 기욤 뮈소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장기간 베스트 셀러에 등극되었으며 20여개 국에서 출간되었고, 역시 기욤 뮈소의 책이다 라는 평을 받았다

기욤 뮈소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소설가로 파리의 아파트, 지금 이 순간 등 여러 저서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 번 그의 작품을 읽으면 후속편과 전편을 읽게 되는 마법을 부린다. 그는 스릴, 판타지, 로멘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여 두터운 팬덤층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복잡하고 치밀한 구성과 등장인물 간의 관계의 책들을 장점으로 하는 그이기에 다른 다양한 장르의 기욤 뮈소의 책들도 시간이 된다면 그의 다른 작품들도 꼭 보면 좋을 것 같다.​

책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주인공 엘리엇은 외과 의사다. 어느 날, 그는 캄보디아로 구호활동을 한 아이를 치료를 해주었다. 이에 한 노인으로부터 감사를 표하며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의사로서는 성공한 엘리엇이었지만, 그에게는 마음의 짐이 한 개가 있었다. 바로 수년 전 죽은 옛 연인 일리나를 구하지 못한 것인데, 그는 사랑한 연인을 다시한번 보는 것을 소원으로 말하였고 노인은 그에게 알약 10개를 주었다.

​그 알약을 먹으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에 반신반의하였지만, 그는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 알약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과거로 넘어가는 것은 현실의 자신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고 현실의 내가 마음의 짐을 덜어내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피는 못 속인다는 말처럼 둘은 어느새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합쳐 나아갔다. 책에서는 우정, 연애 그리고 스스로의 삶까지 인간이 살면서 느끼는 모든 감정들을 동원하여 이야기를 전개하였다. 과연 그 둘은 여러 고난과 역경들을 어떻게 해결하였을까? 그 결과는 책을 통해서 확인하길 바란다.

우리 모두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영향을 끼치면 미래는 변한다는 것을 알다. 스티븐 호킹은 “시간 여행이 불가능하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우리 눈앞에 미래에서 무더기로 몰려온 여행자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라는 말을 하며 시간 역행이 금지됨을 말했다. 그렇기에, 우리는 늘 상상 속에서 과거를 회상밖에 못한다. 당연히 거슬러 오르지도 못한다. 오죽하면 무언가가 시간이 역행함을 막는다라고 그는 말했던가.

여러 사람들이 하는 “과거로 돌아간다면”이라는 생각을 소재로 기욤 뮈소는 시간이라는 틀을 배경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가미하여 심오하면서도 스릴감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로 인해 선택을 바꾸게 되면 미래의 나는 어떻게 될까? 미래의 나라는 사람이 지금의 나에게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말라고 한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필자는 오히려 책을 읽고 현재에 더욱 충실해지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Present is present 왜냐하면 현재는 선물이기 때문이다.

​미련을 과거에 남겨두는 이유 –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