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초강력 태풍 ‘힌남노’ 예상경로, 영향, 규모, 이름 뜻
11호 태풍 힌남노가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다. 힌남노가 태풍 분류 단계 중 가장 강력한 단계인 ‘초강력’ 태풍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초강력 태풍은 상당히 위험하다. 2003년에 한반도를 강타했던 태풍 ‘매미’와 규모 등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로 인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힌남노의 예상 경로는?
오늘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 3시를 기준으로 제 11호 태풍 힌남노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 속도로 남서진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다음 주 월요일쯤,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힌남노의 규모는?
힌남노의 중심기압은 915hPa(헥토파스칼)이다. 또한 최대 풍속은 초속 55m(시속198㎞)로 ‘초강력’으로 격상된 상태다. 초강력은 건물을 붕괴시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수준으로 최대풍속이 초속 54m(시속194km) 이상일 때를 말한다.
힌남노의 세력은 지난 2003년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매미’에 견줄 정도다. 당시 매미의 최저기압은 국내 상륙 당시 954hPa로 역대 2위를,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0m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피해도 상당했다. 117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으며, 재산 피해는 4조원이 넘었다.
이러한 태풍 힌남노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따라 세력을 키우며 남서진하다 오는 2일 새벽 3시경 진로를 변경해 한반도 방면으로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때 태풍 세력을 결정하는 최저중심기압은 19년 전 매미와 비슷한 940hPa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힌남노의 영향은?
우리나라는 오는 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와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보되었다.
기상청은 주변 기압계 등에 의한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 한반도 상륙은 불확실한 상태라고 한다. 3일부터 6일까지는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는 방향으로 전망하고 있다.
힌남노의 이름 뜻은?
그렇다면 이러한 힌남노의 이름 뜻은 뭘까? 힌남노(HINNAMNOR)라는 이름을 제출한 국가는 라오스이다. 힌남노는 라오스에 있는 국립보호구역을 의미한다. 라오스어로는 돌 가시 새싹을 의미한다고 한다. 각 국가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들에는 각기 다양한 뜻이 들어있다. 따라서 태풍마다의 이름을 알아보는 것 또한 유익한 탐구 활동이라 볼 수 있다.
오늘은 초강력 11호 태풍 힌남노의 예상경로, 우리나라에 끼칠 영향, 이름 뜻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부디 힌남노가 무사히 지나가여 한반도에 큰 피해를 끼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다들 실시간으로 뉴스를 보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미리미리 대비하자!
11호 초강력 태풍 ‘힌남노’ 예상경로, 영향, 이름 뜻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