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22일 오늘은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진 민간단체들이 제정한 지구환경 보호의 날이다. 환경부에서도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4월19일부터 4월25일까지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사람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과 저탄소 생활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의 주제 ‘SOS 나의 지구를 구해줘’ 는 현재 지구의 환경오염으로 인한 심각한 기후변화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전달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4월19일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공원에서 기후변화주간 개막행사가 진행되었다. 개막행사에는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공연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느릅나무, 이팝나무 등 SOS를 상징하는 505그루의 나무심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오늘 4월22일부터는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본격적으로 저탄소 생활 실천 행사들이 진행된다. 4월22일 오전10시부터는 이마트 자양점에서 친환경 소비 실천 캠페인이 진행된다.
생활속에서 친환경을 유도하는 캠페인으로 그린카드, 모바일 영수증, 폐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참고로 모바일 영수증은 종이영수증으로 인해 발생되는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감소시키고자 이마트에서 2017년 부터 시행되어 왔다. 폐플라스틱 회수 행사는 소비자가 가져온 폐플라스틱을 회수하고, 고객에게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새로운 제품으로 만든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마트 뿐만 아니라 최근 대형 마트나 로드샵 등에서 종이영수증은 보기가 어렵다. 예전에는 교환이나 환불이 필요하면 영수증이 필요했기 때문에 항상 종이영수증을 챙겨왔고, 스마트 영수증이 발행되었다고 해도 뭔가 종이영수증이 더 믿음직스러웠다.
그런데 요즘은 어딜 가나 종이로 영수증을 받는 게 귀찮은 일이 되어버렸다. 굳이 종이영수증을 받지 않아도 핸드폰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잃어버릴 일도 없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전에 수업시간에 플라스틱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관련된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그 때 봤었던 그 영상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태평양 바다 한 가운데 폐플라스틱으로 가득했다. 태평양에 가게 된 플라스틱은 더 이상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영영 그곳에 갇히게 되어서 처리하기도 쉽지가 않다. 사람들의 편리함을 위해 만든 플라스틱이 지구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유발하고 있다.
이 영상을 볼 때만 해도 플라스틱 사용이 무분별 했지만 불과 몇 년 사이에 사회 곳곳에서 플라스틱 사용 감소 노력과 더불어 친환경 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4월22일 저녁8시부터 8시10분까지는 ‘전국 소등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서울타워, 부산 광안대교, 정부청사 등 17개 시· 도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작년에 TV에서 소등행사를 진행했었는데 집에서 같이 참여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만큼은 정말 뿌듯했었다.
이 외에도 기후변화주간 기간 동안 17개 시도 지역별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4월23일 오후2시에는 김포공항에서 여행과 관련한 저탄소 생활수칙을 알리는 그린공항 만들기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많은 분들이 지구의 날을 맞아 이번 ‘기후변화주간’에 참여하여 지구를 살리는 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