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알파드와 벨파이어, 예방 안전성 성능 대상 수상… 도시바 이미지 인식 프로세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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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이미지 인식 프로세서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 코퍼레이션(Toshiba Electronic Devices & Storage Corporation, 이하 ‘도시바’)이 일본 정부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2018 JNCAP(Jap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업계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토요타 모터 코퍼레이션(Toyota Motor Corporation, 이하 ‘토요타’) 차량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자사의 Visconti™4 이미지 인식 프로세서가 핵심 부품으로 탑재됐다고 11일 발표했다.

토요타의 알파드(Alphard)와 벨파이어(Vellfire) 모델이 주인공으로 예방 안전성 성능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한 크라운(Crown)과 코롤라 스포츠(Corolla Sport) 모델은 첨단안전차량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SV[1]+++을 획득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발전은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이 발전하는 만큼 도로 안전 및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도시바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용 이미지 프로세서 LSI 시리즈인 Visconti™에 심층신경망, 센서, 이미징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접목함으로써 안전한 차량의 미래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1995년 일본 정부는 국내외 제조업체들이 일본에서 출시한 신차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JNCAP를 시행했다. JNCAP의 차량 안전성 테스트는 일본 국토교통성(MLIT)과 자동차사고대책기구(NASVA)가 수행한다. 테스트는 예방 안전성 성능, 충돌 안전성 성능, 보행자 보호 성능으로 나뉜다. 예방 안전성 성능 평가(Preventive Safety Performance Assessment) 부문에서는 피해 경감 제동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을 평가한다.

도시바는 토요타 차량에 Visconti™4를 공급하는데, Visconti™4는 덴소 코퍼레이션(DENSO Corporation)의 전방카메라 기반 능동적 안전 시스템(Active Safety System)에 포함되어 있다. Visconti™4은 물체와 배경 사이의 휘도 차이를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야간이나 어두침침한 곳에서도 보행자를 잘 구분한다. 토요타의 차량이 보행자 충돌 회피 제동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이다. 토요타의 알파드와 벨파이어 모델은 12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예방 안전성 성능 평가 부문에서 대상을 수여했다. 또한 Visconti™4를 탑재한 토요타 전 모델이 ASV+++ 등급을 받았다.

도시바는 Visconti™은 물론 ADAS에 기여할 여타 혁신적인 차량용 디바이스에 회사의 자원을 계속 접목해 나갈 예정이다. 도시바는 현재 첨단 심층신경망 IP를 가미한 Visconti™5를 개발하고 있으며, 2019년 9월에 샘플 출하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