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경로 제주, 대구, 부산, 서울 영향 / 학교 원격수업?

태풍 힌남노가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봉착했다. 우리나라 전역이 역대급 태풍 영향권 아래에 드러왔다고 한다. 오늘 저녁을 넘어서 제주를 비롯하여 남부 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힌남노 경로는?
힌남노는 강풍 반경이 400km에 달하는 매우 큰 태풍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 태풍이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시점은 6일 오전 1시라고 한다. 또한 경남 해안에 도달하는 시점은 오전 7시 전후라고 한다. 기상청은 한남노가 북진하면서 중심 위치가 좌우로 50km 이상 변동하고 있으니 특정 지역을 상륙 지점으로 상정하지 말고 대비해달라고 당부할 정도이다.
힌남노가 우리나라 주변에 접근할 때 중심기압은 950hPa 정도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 전망대로면 가장 강한 세력을 가지고 국내에 상륙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기상청은 중심기압이 957hPadls 상태에서 경남 거제시에 상륙했던 2020년 9호 태풍 마이삭과 힌남노 상황을 비교했다. 힌남노의 경우, 마이삭 때에 견줘 남해상 수온과 열용량이 마이삭 때보다 높고 많다는 것이다. 게다가 힌남노는 마이삭보다 훨씬 강한 태풍인데 환경도 세력을 유지하기 유리한 상황이라고 한다.
약한 태풍의 경우 북위 30도선을 넘으면서 다시 강해지는 모습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지만 힌남노처럼 강한 태풍이 북위 30도선을 넘어서 재강화하는 모습은 매우 특이한 사례라고 한다.
제주도, 대구, 부산에 도달하는 시간?
제주도에는 5일 오후부터 6일 아침까지, 대구 및 부산을 포함한 남부지방은 5일 밤부터 6일 오전까지, 동해안은 5일 밤부터 6일 오후까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바람이 세게 부는 지점은 태풍이 각 지역에 최근접하는 시간이라 볼 수 있다고 한다.
힌남노는 우리나라를 빠져나간 뒤에도 한동안 ‘강’의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센 태풍이다. 태풍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으로 나뉘며 강도를 표기하지 않는 태풍도 있다. 5일~6일 양일간 전국 대부분 지역이 힌남노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한다.
학교는 어떻게?
매우 강한 역대급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상륙을 앞두고 제주와 남부지방 각급 학교 상당수가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한 채 원격수업 또는 휴업을 결정했다. 힌남노의 강풍반경은 400km를 넘어 사실상 전국이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 및 강원 등의 학교들도 원격수업 등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한다.
힌남노가 6일 오전 경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같은 날 부산, 울산, 경남 등 남부지역 학교들의 수업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6일 부산과 대구는 모든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경남도는 학교의 경우 모두 원격수업을 하고 유치원은 휴원을 결정했다. 광주시교육청도 전체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중고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제주나 남부지방에 비해 다소 태풍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보이는 나머지 지역 교육당국들은 기상특보에 주의를 기울이며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경기 지역 학교에서는 현재 정상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지역 교육청에서 이날 태풍 대비와 관련한 회의가 예정되어 있고, 이 회의에서 6일 학사운영과 관련한 사항이 결정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또한 제주나 남부지방을 목적지로 계획된 수학여행은 모두 취소 또는 연기될 정도. 힌남노를 향한 우려와 힌남노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를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오늘은 힌남노의 경로와 제주, 대구, 부산, 서울에 끼칠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힌남노가 큰 피해를 끼치지 않고 무사히 지나가여 모두가 안전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
태풍 힌남노 경로 제주, 대구, 부산, 서울 영향 / 학교 원격수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