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2019 서울 국제 간편식 • HMR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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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국제 간편식 • HMR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1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음식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HMR이 새롭게 떠오르는 주인공이다. HMR은 Home Meal Replacement의 약자로 ‘가정 간편식’을 의미한다.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HMR을 좀 더 세분화해서 구분하자면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완조리가 되어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제품인 Ready To Eat(RTE),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가볍게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제품인 Ready to Heat(RTH), 반조리가 되어 요리를 간단하고 하기 쉬운 제품인 Ready to Cook(RTC), 요리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손질된 식재료, 소스 등이 전부 준비되어 있는 제품인 Ready to Meal(RTM)이다.

HMR은 바쁜 현대인들의 빠르고 편리하면서도 맛있게 즐기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는 매력적인 식품이다. HMR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국내 HMR시장 규모변화 자료에 따르면, HMR시장은 2015년 1조 6,720억원에서 2016년 2조 2,542억원으로 1년만에
34.8% 성장하였다. 2017년에는 3조원을 기록해 연평균 21%의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작년 HMR 시장규모는 4조 5000억대로 추정된다고 한다.

코엑스에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2019 서울 국제 간편식 • HMR 전시회가 개최된다. 2019 서울 국제 간편식 • HMR 전시회는 대한민국 유일의 간편식 전문 전시회로 약 90개의 업체들이 참여하고 200여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전시참가품목으로는 식품메가브랜드, 주 식사용 가정간편식, 냉동/즉석 간편식품, 친환경/건강식 제품, 농수산 원재료, 연화식/유화식 등의 프리미엄 간편식 제품, 시리얼/빵/과자류, 육류/해산물 가공제품들로 구성된다. 다양한 HMR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2019 서울 국제 간편식 • HMR 전시회는 부대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 밀솔루션 세미나, 국내/해외 1:1 유통바이어 상담회, 일일 HMR 마켓, 만개의 레시피 쿠킹쇼, 간편식 시식회, 원데이 플레이팅 클래스가 진행된다.

필자도 HMR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재료를 사서 손질하지 않아도 되고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요리 과정이 매우 줄어든다. 또한 요리 실력이 없는 사람들도 집에서 간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요즘 외식업계의 물가인상으로 밖에서 사먹기가 쉽지 않은데, HMR은 손질된 재료와 소스가 모두 들어있어 조리 과정을 거치기만 하면 맛있는 한끼 식사가 금방 완성된다. 음식점에서 사먹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필자의 가족들 모두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던 경험이 있다.

기술의 발달로 맛과 품질이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HMR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