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는 모두가 일하고 싶어 하는 일자리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청년 사업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2019년 04월 16일 서울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4월 18~19일 청진공원에서 ‘2019 청년 복합문화 마켓 종로 청년 숲’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종로 청년 숲은 2017년부터 개최된 플랫폼으로 판매 공간과 홍보 부족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청년사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곳에서는 청년사업가들이 만든 수공예 제품의 판매뿐만 아니라 친환경적 이벤트, 청년 공연팀의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한 종로 청년 숲은 마켓 지원뿐만 아니라 창업 준비 중인 청년 수공예 작가를 위하여 공공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고, 연계해줄 예정이다. 지난해 종로 청년 숲은 청년 사업가에게 1508회의 판로를 지원하였다. 트리플래닛과 협업한 이벤트 327명 시민이 반려 나무 분양 및 미세먼지 방지 숲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하였고, 친환경적 청년 복합문화 마켓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캠페인, 이벤트들을 함께 진행한다. 그중 한 가지는 친환경 쇼핑 문화를 만들기 위해 ‘100:백에서 1000:천’으로 라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안 쓰는 종이가방 3개를 천 가방 1개로 교환해준다. 종이가방은 청년 마켓에서 포장용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또, SNS와 연계한 청년들의 소원과 희망을 담은 ‘나뭇잎 편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고, 구매금액별 공기정화 식물 ‘스칸디아모스’ 및 ‘반려 나무’를 제공할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종로 청년 숲은 올해 10월까지 청진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각계에서 돈과 노력을 쏟아붓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 않다. 이 흐름은 국외에서도 이어져 청년들의 도전정신, 의지들로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 국가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찾자는 움직임을 일으켰다.
회사가 커질수록 창업자 혼자서 운영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 청년창업가들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서 인력을 구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인력 수요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회사는 성장하며 청년실업이 줄어드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움직임은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급작스레 대두되었다. IMF 외환위기 이후 청년실업률의 급격한 상승을 원인으로, 각계에서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IT와 첨단 기술 벤처기업을 육성 시도가 일었다. 이들을 청년창업 1기라 부른다.
물론 대다수는 사회경험이 없는 청년들이었고, 정부도 제대로 된 창업교육 없이 벤처자금을 지원하였다. 결과는 IT 버블 붕괴와 함께 대부분 사라졌다. 하지만, 다음 카카오, 네이버와 같은 소수 기업들은 엄청난 속도로 성장해 굳건히 자리 잡았다.
종로구의 종로 청년 숲 같은 프로그램은 기존보다 더욱 심화된 청년 취업난에서 아주 좋은 플랫폼이다. IT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정보적, 금전적인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 앞으로 이러한 지원프로그램들이 더욱 많아져서 청년창업이 활성화되어 대한민국이 더욱 젊고 힘찬 나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