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잘 키우는 비법 5가지, 식물킬러, 식물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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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잘 키우는 비법 5가지, 식물킬러, 식물금손

식물은 공기 정화, 심신 안정 무엇보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식물을 키우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스스로를 식물 킬러라고 부르곤 한다. 몇 가지 방법만 터득한다면 식물 키우기는 사실 어렵지 않다. 초보자에 눈높이에 맞춰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유행하는 식물보다는 쉬운 식물을 선택한다.

이름만 들어도 뭔가 있어보이는 식물, 소셜 미디어에서 유행하는 식물, 남이 보았을 때 부러워할 만한 식물, 이런 식물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본인이 초보자일수록 트렌디한 식물보다는 키우기 쉬운 식물을 고르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특성도 잘 모르는 낯선 이름의 식물을 키우면 죽이는 것은 당연할 일일지도 모른다.

평범한 식물이라도 좋은 공부가 되고, 공기 정화 효과도 있다. 쉬운 식물부터 시작해 난이도를 높여가는 것이 현명하다.

식물은 한번에 하나씩, 집에 잘 맞는 식물을 고른다.

플랜테리어의 욕심으로 한번에 많은 식물을 들이는 경우가 있다. 한번에 많은 식물을 키울 경우 식물의 개별 특성을 파악하기 어렵다. 어떤 식물은 물을 더 주고 어떤 식물은 물을 덜 주어야 하는데 한번에 주게 될 가능성도 높다. 그런 경우 식물이 약해주고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한번에 식물을 많이 사는 것 보다 하나씩 사서 적응하는 것이 좋다. 식물을 둘 위치를 파악하고 그곳이 해가 잘 드는 곳인지, 통풍은 잘 되는지, 온도는 어떤 지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는 고무나무, 몬스테라, 선인장, 다육식물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그늘이라면 스파트필름, 스킨답서스등을 선택하고 간접조명으로 빛을 주어야한다. 시원하고 양지 바른 곳에서는 허브류, 유칼립투스도 재배할 수 있다. 만약 물을 자주 챙겨줄 상황이 못된다면 스투키, 금전수, 다육식물등이 적당하다. 월 1~ 2회의 물주기로도 키울 수는 식물이 많으니 사정에 맞춰 선택하면된다.

지나친 관심보다는 무심함이 낫다

식물은 관심이 필요할 때는 애정으로 대하되, 대부분의 시간은 그저 내버려 두어야 한다. 식물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계속보고 있으면 물을 자주 챙겨주게 되고, 장소를 옮기고, 자주 손을 대게된다. 식물은 본래 한장소에서 움직이지 않고 자라는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식물은 가능한 최적이라고 생각되는 한 장소에서 키우고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물을 주는 일은 피해야 한다.

물은 흙이 마를 때 흠뻑 준다.

1주일에 한번, 3일에 한번과 같은 화원 사장님의 말은 초보자를 위한 대략적인 주기일 뿐이다. 대부분의 실내 식물들은 겉흙이 마르고 난 뒤 물을 주는 것이 좋다 화분의 흙은 대부분 마사나 장식 돌로 덮여 있는데, 그 밑의 흙을 손가락으로 찔러보고 습기가 느껴지지 않으면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물을 줄 때는 물구멍으로 물이 빠져나올 정도로 흠뻑 주어야 한다. 베란다, 욕실등에서 샤워시키듯 잎을 씻어주는 것도 좋다.

환기의 중요성을 잊지 말자.

환기는 우리 집뿐만 아니라 식물에게도 중요하다. 코로나 19로 인해 환기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었다. 환기는 식물에게도 꼭 필요하다. 식물이 있는 공간의 문을 조금이라도 열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창문을 열지 못할 경우엔 선풍기라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많은 분들이 햇빛과 물 주기만 중요시하고 환기를 간과한다. 하지만 환기가 부족할 경우 흙이 빨리 마르지 않아 과습의 우려가 있고 식물 병충해가 쉽게 발생한다.

오늘은 초보자도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알아보았다. 뻔한 내용 같지만 실제로 식물을 키울 때 이 5가지를 잘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식물에게는 지나친 관심보다는 절제된 애정이 중요하다. 모든 존재는 서로 간의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비록 그것이 작은 식물일지라도 말이다.

식물 잘 키우는 비법 5가지, 식물킬러, 식물금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