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고즈넉한 숙소 추천. 스테이인터뷰양평, 연화도감, 헬로우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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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평 헬로우힐 글램핑장은 근처에 계곡이 있어 물소리를 들으며 즐길 수 있다.

선선한 날씨로 인해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계절, 가을이다. 바쁜 삶 속에 여유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등산을 하러가거나, 드라이브, 맛집 탐방 등 다양한 곳에서 힐링을 하고 온다. 필자는 고향이 경상도 포항이다. 바다를 당연시 여겼지만 취업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 오니 바다가 그렇게 그리울 수가 없다.

대구에서 지낸 적도 있는데, 앞산전망대를 가서 야경을 보는 일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서울에서 지내고 있는 지금, 북적한 도시를 떠나 힐링하고 싶어지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힘든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어 서울 근교에서 힐링하고 올 수 있는 숙소를 추천해보도록 하겠다. 여행가서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조용한 숙소에서 지내는 건 어떠한가?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서울에서 지하철로도 갈 수 있는 양평의 숙소를 추천한다. 경기 양평군 서종면 서정로 343번길 5에 위치한 <스테이인터뷰 양평>은 도시의 치열함에 지친 이들에게 아름다운 숲 속 치유의 집으로 만든 숙소이다. 1층은 카페, 2,3층은 숙소로 주택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디럭스 1호, 듀플렉스 2호, 스탠다드 3호, 스탠다드 4호로 4개의 방이 있다. 듀플렉스는 기존 인원, 최대인원 2명이라 커플에게 추천하는 방이다. 스탠다드는 기존 2인에 최대 인원 3인으로 입실가능하며, 디럭스는 기존인원 3인에 최대인원 6인이라 친구들과 놀러가도 좋을 듯하다. 야외바베큐는 사용 가능하나, 그릴과 버너를 주니 고기에 진심인 사람들은 유의하길 바란다. 그릴과 버너 대여시 2만원 비용이 나간다.

입실시간은 15시이며, 20시 이후 입실을 할 경우에는 연락을 달라고 명시해있다. 퇴실시간은 다음날 오전 11시이다. 카페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이 가능한데, 카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입실할때 인원수와 상관없이 커피 2잔 무료이용권을 주니, 숲을 걸으며 커피를 마셔도 좋을 듯 하다. 숙소 사방으로 둘러싸인 숲의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캐빈하우스를 설치해놨는데, 내부에는 큰 꾸밈없이 테이블과 의자만 있다. 숲과 어울어지는 캐빈하우스이니 다들 인생사진 한 컷씩 건지길 바란다. 가격은 10만원 중후반에서 20만원 초반으로 가성비 숙소라고 볼 수 있다. 스테이인터뷰는 여러 지역에 있는 자연과 어울어지는 숙소이다. 스테이인터뷰 강릉, 영동, 대천, 제주, 금산, 강경, 양평, 장태산, 공주에 있으니 근처라면 가보길 추천한다.

양평이 나왔으니,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명성길 172-15에 위치한 양평 감성숙소 <연화도감>을 추천한다. 양평 <연화도감> 역시, 지치고 힘든 일상을 벗어나 푸른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연화도감에서 ‘비움의 시간’을 가지길 바라며 지은 숙소라고 한다. 물멍과 불멍이 가능하고, 숲속이라 밤하늘의 별도 구경할 수 있다. 각 객실 내에 개별 천연 암반수 반신욕탕이 있어 피로를 가라앉게해준다. 숙소에 가면 웰컴티로 국화차를 제공해주는 것을 보면 대접받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가 있다. 연화도감은 ‘가동’과 ‘나동’으로 나뉘어져있다. 가동에는 홍시, 포도, 모과, 귤이라고 불리는 방들이 있다. 홍시는 숙박인원 3인에 최대 4인이 입실할 수 있고 포도, 모과, 귤은 2인 숙소다.

나동은 나무, 들꽃, 잔디, 나뭇잎이 있다. 나무는 기존인원 4인에 최대 6인이 입실가능하고, 잔디, 나뭇잎, 들꽃은 기존 2인에 최대 3인까지 입실가능하다. 가격은 방마다 다르지만 보통 20~30만원대로 구성되어 있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이며 체크아웃은 다음날 오전 11시이다. 자이글을 대여할 시에는 만오천원, 편백나무 찜기를 대여하면 2만원, 바비큐 그릴 대여는 3만원이다. 불멍을 원한다면 2만원이다. 고즈넉한 느낌의 숙소를 찾는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고즈넉한 힐링의 대명사, 글램핑 숙소를 추천하겠다.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연인산로 384에 위치한 <헬로우힐 연인산캠핑장>은 Valley1~8, Forest 1~4 글램핑장이 있다. 입실은 오후 3시부터이며 퇴실은 다음날 오전 11시이다. 공용화장실 및 공용샤워장을 이용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계곡과 인접해있고 파릇함을 느낄 수 있는 감성을 놓치기 아까운 사람들은 헬로우힐 글램핑을 추천한다.

단, 반려동물은 입실이 불가하다고 한다. 테라스에서 바비큐 이용금액 2만원을 내고 이용 가능하다. 불멍을 하고 싶다면 2만원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한다는 점도 알아두길 바란다. 13세 미만의 아이의 경우에는 추가 요금이 없으나 14세 이상이라면 인당 2만원의 금액을 받고 있다. 글램핑장의 가격은 20만원대 정도이다. 글램핑 뿐만 아니라 캠핑 용품이 모두 갖춰져 있다면 캠핑장 구역도 따로 있으니 캠핑할 곳을 찾고 있었다면 헬로우힐에서 설치하고 즐기면 되겠다. 또한, 전기차 이용 고객을 위해 전기차 충전소도 있다고 하니 배터리 걱정없이 가도 되겠다.

이렇게 자연과 어울어지는 숙소들을 추천해보았다. 서울 근교 양평과 가평에서 힐링하면서 일상속의 무료함을 잊길바라고 자연에서 주는 힘을 받아오길 바란다. 서울에서 한 두시간이면 느낄 수 있는 숙소 <스테이인터뷰 양평>, <연화도감>, <헬로우힐>의 글을 마치겠다.

서울 근교 고즈넉한 숙소 추천. 스테이인터뷰양평, 연화도감, 헬로우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