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데 향수 굳이 뿌려야 할까? – 딥디크 롬브로단로 & 로얄워터 퓨어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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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데 향수 굳이 뿌려야 할까? – 딥디크 롬브로단로 & 로얄워터 퓨어블랑

이번 시간에는 비가 오는 장마철에도 향수를 뿌리는 게 맞는지 궁금하신 분들께 적극적으로 권해드리는 향수 2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당연히 뿌리는 게 맞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첫인상은 매우 중요한 시대입니다. 인간은 오감을 통해 사람의 첫인상을 판별하는데 여기에 후각은 기본적인 체취만으로 충족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적합한 향수를 뿌리는 것은 플러스 요인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소개해드리는 향수는 모두 직접 사용해본 향수입니다.)

먼저 남자 향수로는 ‘딥디크 롬브로단로’를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원래 저는 향수를 두 번 이상 구매하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단 3개의 향수가 예외인데 그중 하나가 딥디크 롬브로단로입니다. 사실 이 향수는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향수로 이에 따라 대중성은 어느 정도 입증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드럽지는 않지만 고급스러운 향이 엣지이며, 은은한 정원에 있는 꽃과 풀 냄새가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플로럴 계열과는 다릅니다. 꽃들의 향기나 정원 향이 나는 느낌이 아닌, 큰 꽃 하나를 향수에다가 옮겨놓은 느낌입니다.

 또한 포근함과 따뜻함까지 은은하게 줍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제조건으로 꽃의 향기가 메인이지만, 따뜻한 감성까지 제공해주는 육각형 향수라고 평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향수는 계절 따라 다른 향수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저는 이 향수 사계절 내내 사용합니다. 그만큼 어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독특하진 않으면서 있을 건 다 있는 그런 향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로 이 향수는 댄디, 클래식, 세미 정장 등 편하지 않은 복장에는 다 잘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출근하거나 중요한 약속 있을 때는 고민하 지않고 딥디크 롬브로단로를 선택합니다. 요즘 지인들 말 들어보면 은근히 구하기 힘든 향수에 속한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이 향수 구매하시기 전에 매장에 꼭 연락해보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여성 향수로는 ‘로얄워터 퓨어블랑’을 추천해 드립니다. 코튼 향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보통 코튼 향의 향수들은 대개 불편한 느낌을 주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로얄워터 퓨어블랑은 깔끔하면서도 부담감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향수는 지속력이 매우 좋습니다. 비누 향수라 그런지 출근할 때 뿌리면 비오는 장마철에도 지속력이 굉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향이 오래가는 향수의 특성상 처음 뿌렸을 때와 나중에 맡아보면 다른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하지만 로얄워터 퓨어블랑은 다른 향수에 비해 유지력도 굉장한 편입니다. 향수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입문하실 수 있으며 코튼 향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도 이 향수를 써보신다면 마음이 바뀌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딥디크 롬브로단로와 로얄워터 퓨어블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장마이고, 비도 오니까 오늘은 대충 나가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더욱 권장해 드립니다. 나가시기 전에 향수를 뿌리시면 이 냄새에는 옷을 고쳐 입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력히 떠오를 거라 믿습니다. 다음번에도 여러분께 좋은 향수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비 오는데 향수 굳이 뿌려야 할까? – 딥디크 롬브로단로 & 로얄워터 퓨어블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