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인 분위기의 소유자 – 애쉬 아일랜드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애쉬 아일랜드다. 필자의 음악 취향은 힙합, 발라드다. 애쉬 아일랜드 같은 경우에는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서 알게 된 아티스트인데, 주변, 그리고 대중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가수 답게 특유 매력 포인트가 매우 많다. 애쉬 아일랜드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다.
애쉬 아일랜드는 1999년 8월 11일 생이며 부산 광역시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본명은 윤진영인데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고등래퍼2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 이후에 2018년 11월 21일 앰비션 뮤직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였고 그 이후에 애쉬 아일랜드로 예명을 변경해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앰비션에 입단하게 된 계기는 고등래퍼2 TOP5 음원인 ‘mi color’에서 사용된 비트가 Dok2의 것이었고, 이 곡의 디렉팅 때문에 녹음 현장을 방문한 메익센스가 녹음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애쉬 아일랜드의 랩에 꽂혔다고 한다. 이후 메익센스가 더콰이엇에게 랩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애가 이정도면 잠재력이 엄청난거라고 적극 추천하며 영입이 추진되었고, 이후 일사천리로 계약이 성사되었다고 한다.
애쉬 아일랜드는 당시에 많은 부담을 느꼈지만 자신의 음악적인 성장을 위해서 입단을 결심했다고 한다.
애쉬 아일랜드의 노래 장르는 오토튠을 섞은 보컬로 싱잉 랩을 주로 하며, 특유의 우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곡의 분위기나 메세지를 담은 훅과 멜로디를 매우 잘 짜는 것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 애쉬 아일랜드 같은 경우에는 포스트 말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언급을 했는데, 그때문인가 2020년 7월에 발매한 싱글 에서 포스트말론과 비슷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애쉬 아일랜드는 실력 또한 매우 훌륭하다. 고등래퍼 출연 당시 보여준 타이트한 랩 스타일과는 달리 정식으로 데뷔한 뒤의 스타일이 매우 달라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는데, 필자 또한 고등래퍼2 윤진영과 애쉬 아일랜드가 동일인물인 것을 알고 매우 놀랐다. 고등래퍼에서는 프로그램의 컨셉에 맞춘 경연용 랩을 준비해 간 것 이고 사실 랩을 시작했을 당시부터 멜로디컬한 랩에 몰두해있었다고 한다. 애쉬 아일랜드는 오히려 빡세고 타이트한 랩은 하고싶지 않다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애쉬 아일랜드의 여러 곡들을 들어보면 노래 수준이 매우 높으며 라임에 대한 이해도도 다양해서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라임이 안되는 단어는 연음 혹은 발음을 비틀어 라임을 만들어 낸다고 하는데, 이것이 불편한 것이 아닌 흐름이 자연스러워서 곡의 분위기를 헤치지 않는 부분이 바로 애쉬 아일랜드 곡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애쉬 아일랜드는 쇼미더머니 제작진에게 토일과 함께 프로듀서로 하면 어떻겟냐는 섭외 연락이 왔었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은 거절했고, 그래서 토일은 염따와 함께 출연했다고 한다. 프로듀서 섭외를 거절한 애쉬 아일랜드는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10 쿤타의 본선 무대, 그리고 비오의 파이널 무대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필자는 애쉬 아일랜드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방송을 보다가 너무 반가웠었다.
하지만 일부 평에는 오토튠을 이용해 라이브를 할 때에는 정말 훌륭하게 소화해지만, 다른 의견으로는 오토튠 효과 덕에 빛을 본 아티스트라고 비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허나 오토튠도 기본적으로 실력이 되있어야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여러번 증명됐기에 크게 비판을 받진 않는다. 필자 또한 애쉬 아일랜드 하면 오토튠 특유의 노래들이 이제는 매력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오히려 호감으로 다가온다.
애쉬 아일랜드 특유의 좋은 음색이 튠이 없어 잘 들어나기에 더 듣기 좋다는 사람도 많은 반면, 고음 부분에서 어색하여 잘 소화하지 못한다는 사람도 많이 존재한다. 허나 애초에 튠을 이용해 고음을 지른 노래인데 튠을 안끼고 부르는건 한계가 있는 법이다. 다른 래퍼들과 라이브 실력이 비교 되곤 하는데, 이것은 아예 음악 스타일 자체가 애쉬가 훨신 고난도 고음을 지르는 것이 많고 거기에 주로 템포까지 빠른 음악을 하기에 어쩔 수 없다. 그 외에 잔잔한 곡들에선 라이브를 상당히 안정적으로 잘하는 편으로, 호평을 받는 편이다.
애쉬 아일랜드 노래는 요즘같이 선선해졌을 때 듣기 좋은 곡들이 매우 많다. 신선한 노래, 그리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힙합을 찾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해당 아티스트의 노래를 들어보는 것을 추천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소유자 – 애쉬 아일랜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