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시대. 관련 어플 추천!
네이버/카카오/쿠팡/그립

2020년부터 신종바이러스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시작되었다. 거리두기를 하며 집밖으로 나오지 않고 집에서 인터넷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점원과 접촉하지 않고 구매를 할 수 있는 언택트(Untact)서비스가 떠올랐고 사람들은 검색, 주문, 구매, 배송을 통해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전통적인 쇼핑 방식을 갈구하는 사람들이 존재했다. 이를 해결시켜줄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라이브커머스란 실시간 동영상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와 판매자가 대화하듯이 온라인에서 대화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상시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할 때 상세페이지의 설명을 봐도 이해가 잘 가지 않을 때가 있다. 물건을 받아본 뒤 생각했던 상품과 다르면 반품률도 높다. 그래서 라이브커머스는 소비자가 궁금한 점을 해소시켜주며 상품을 판매하다 보니 반품률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설명을 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모습이 마치 홈쇼핑과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홈쇼핑에서는 판매자만 일방적으로 얘기를 한다면 라이브커머스는 한 단계 진화해서 질문을 주고 받고 양방향 소통이 된다는 것이다. 홈쇼핑과의 비교를 더해보자면 홈쇼핑은 한정된 방송사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판매해야 하며 진입장벽이 높고 규정이 엄격하다. 그래서 쇼호스트의 멘트가 조심스럽다. 하지만 라이브커머스는 진입장벽이 낮고 규정이 따로 없어 판매자의 멘트가 자유롭다. 정해진 시간도 없어 하고 싶은 만큼 할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의 큰 장점은 TV홈쇼핑과 비교하면 1/10 정도로 수수료의 차이가 엄청나다.
자, 이런 편리한 장점을 가진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알아보자. 우선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스마트스토어의 새싹 등급 이상의 판매자들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다. 새싹등급이 되기 위해서는 최근 2개월 누적 데이터가 판매건수 100건 이상, 판매금액이 200만원 이상이 되면 가능하다고 한다. 완전 신생 스토어가 아니라면 대부분 쇼핑라이브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도 자주 접하는 네이버라서 편리하게 들어가서 접할 수 있고 주제별로 목록이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어 원하는 상품들을 찾아서 볼 수 있다. 네이버 앱이 켜진 상태에서 하단의 쇼핑 라이프 탭 클릭, 쇼핑 라이브 클릭 두번의 클릭으로 쇼핑라이브 채널에 입장할 수 있다. 쇼핑라이브는 캘린더도 있어 몇시에 어느 상품들을 팔게 되는지 미리 알 수 있다. ‘알림 받기’를 누른다면 네이버페이 100포인트를 준다. 네이버 쇼핑 사업부와 제휴 맺어 제작되는 기획라이브와 사전에 조율 필요 없이 자유로운 오픈 라이브 이 두가지가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의 진행 방법이다.
카카오라이브도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 라이브커머스하면 떠오르는 top3 중 하나다. 입점 절차가 복잡하지만 카카오톡 스토어, 선물하기, 메이커스를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단 카카오톡 스토어 사업자 계정을 만들고 카카오 비즈계정 센터에 사업자를 등록한다. 이제 카카오톡 스토어에 가입하고 카카오톡tv까지 가입해 연동시킨다.
조금 까다롭긴 하지만 다양한 판매채널을 이용할 수 있어 이용하는 판매자가 많다. 라이브커머스치고는 입점의 진입 장벽이 높은편이다. 카카오톡 앱에 들어가서 우측 하단의 점 3개를 눌러 쇼핑하기 클릭, 라이브 클릭 총3번의 터치로 진입할 수 있다.
쿠팡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필자도 쿠팡의 노예라고 할 만큼 로켓프레쉬 없이는 쇼핑이 불편하다고 느껴 구독료를 내기 싫어도 낼 수 밖에 없는 플랫폼이다. 여기서 쿠팡 라이브가 나왔다. 쿠팡에서는 방송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 즉 쇼호스트 역할과 판매할 물품을 가지고 있는 셀러의 역할로 나뉜다. 확실히 다른 라이브커머스와는 차별점을 두었다. 일반인이도 일정 요건만 갖추면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다. 그래서 보다 전문적이라는 장점과 누군가가 자신의 상품을 방송해줄 때까지 기다리는 셀러의 불편한 단점이 함께 공존한다. 쿠팡앱을 켜자마자 보이는 쿠팡라이브를 통해 진입이 가능하다. 라이브가 탑재되어 있는 플랫폼 중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곳에 들어 있지 않을까 싶다.
앞서 설명한 플랫폼과 다르게 단독 라이브커머스 전용 서비스인 Grip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은 다른나라에 비해서 구매전환율이 낮다고 한다.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까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이브 커머스는 소비자가 구매를 하게끔 망설이지 않게 구매욕구를 자극한다. 라이브 특별가라던지 뽑기 이벤트라던지 구매로 전환되게 이끈다. 그립은 판매자를 ‘그리퍼’라고 하며 라이브 방송 종료 후 하이라이트 형태로 다시 볼 수 있기도 하다. 판매방식은 방송을 할때만 구매자의 닉네임을 따로 표기하고 금액권으로 결제를 유도하기도 하고 상품을 스토어에 노출시켜 장바구니에 담게 하기도 한다.
그리퍼를 중심으로 구매자가 팬이라도 된 듯 충성심에 구매를 한다. 필자는 요즘 그립 때문에 통장이 바닥나고 있다. 그리퍼의 입담과 라이브가로 판매하는 유혹에 제대로 빠졌기 때문이다. 첫 가입시 오백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오백원 딜’에 입문하게 되었다. TV에서 자취를 감췄던 연예인들도 그립에서 활동 중이니 한번쯤 이용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라이브커머스는 식을줄 모르고 계속해서 열기가 오르고 있다. 시대가 점점 바뀌고 있음을 느낀다. 특별한 장비 없이도 물건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날이 왔다. 앞으로의 시대가 더욱 궁금해진다.
라이브커머스 시대. 관련 어플 추천! : 네이버/카카오/쿠팡/그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