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발라더 성시경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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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발라더 성시경 플레이리스트

<사진> 감성적인 보이스를 가진 발라더, 성시경의 사진이다.

오늘은 감성 발라더 가수 성시경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다. 성시경은 1979년 4월 17일 생으로 올해 44세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반포동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용산구에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성시경은 2000년도 10월 17일에 ‘제1회 뜨악 페스티벌’에서 ‘내게 오는 길’로 데뷔를 했으며 당시 나이는 22살이라고 한다. 성시경 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말이 바로 부드러운 음색의 소유자, 감성적인 발라드, 성발라이다.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특유의 스윗한 목소리로 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이미 많은 분들이 성시경의 노래를 들었거나 아니면 현재도 듣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명곡은계속 들어도 명곡이기 때문에 오늘은 성시경의 곡을 몇 개 소개해볼까 한다.

첫번째로 소개할 곡은 데뷔곡인 <내게 오는 길>이다. 내게오는 길의 앨범인 [처음처럼]의 설명을 인용해 보자면 애절한 느낌의 목소리와 함께 부드러운 그의 색깔을 트레이드마크로 하고 있는 곡이다. 작곡가 김형석이 프로듀서로 나서 그의 음악적인 분위기와 느낌을 배가 되게 만들면서 발라드 가수로 색깔을 만들어 내는데 큰 한 몫을 했다.

내가 이 곡을 알게된 시점은 바로 MBC 시트콤인 지붕 뚫고 하이킥 삽입곡으로 나왔을 때다. 지붕 뚫고 하이킥은 당시 20% 후반대의 시청률을 올리면서 방영했던 엄청난 인기의 시트콤이다. 내게 오는 길 같은 경우에는 극중 핫한 커플인 ‘준세커플’ 이라 불리는 준혁학생(배우 윤시윤)이 신세경을 향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직접 불렀으며, 방송이 나감과 동시에 이 곡의 원곡인 성시경 – 내게 오는 길 또한 같이 화제가 됐다.

두번째로 추천할 곡은 성시경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곡인 <거리에서>이다. 거리에서의 앨범 소개를 인용하자면 애잔한 정통발라드와 재즈보사, 팝 등 다양한 것들을 접목한 스펙트럼의 성시경표 발라드라고 한다. 울림이 좋은 보이스를 가진 성시경은 이번 앨범에서 깊고 풍부한 목소리를 들려준다고 하는데, 이 곡이 특별한 이유는 최초로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고 한다. 선곡부터 가사, 작은 악기소리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작업한 흔적이 보여서 더욱 값진 앨범인 것 같다. 거리에서는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피아노와 현악기의 풍부한 사운드와 조화된 그의 목소리는 하나의 훌륭한 악기로서 가장 빛을 발한다.

우스갯 소리로 성시경의 노래는 잘 몰라도 <거리에서>만큼은 들어본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지금까지 명곡에 뽑힌다.

이 곡의 에피소드가 몇가지 있다. 원래 이 곡은 발매되기 몇년 전에 양파 등 다른 여가수들에게 줬던 곡이라고 한다. 그러나 곡이 너무 어려워서 전부 퇴짜를 맞았고, 몇년간 묵혀두고 있었던 곡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2005년 때 성시경이 윤종신 작업실에 놀러갔는데, 이 곡을 듣고선 “저 이 곡 할게요”라고 해서 성시경의 노래가 되었다.

또한 성시경은 MBC 시트콤인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까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다. 천재 괴짜 역할로 나왔는데 적당히를 몰라서 영감이 떠오르면 시도 때도 없이 막 작업을 하다가 마지막에 차에 치여 사망한다. 그리고 그의 유작이 된 노래가 바로 거리에서다. 당시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재미있게 봐서 거리에서 곡을 떠오르면 자연스럽게 이 장면이 생각난다.

다음 추천 곡은 <너의 모든 순간> 이다. 너의 모든 순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OST곡이다.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바랄 로맨스 드라마이다. 이 노래는 성시경의 감미로운 음색도 좋지만 가사가 너무 좋아서 자주 즐겨 들었다. [너의 모든 순간/그게 나였으면 좋겠다/생각만 해도 가슴이 차올라 / 나는 온통 너로]이 부분이 감정의 클라이막스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추천할 노래는 성시경의 이다. 이 노래를 처음 알게 된 건 tvN 예능 프로그램인 ‘놀라운 토요일’에서 가사 받아쓰기로 나와서 알게 되었다. 이 곡의 앨범명은 ‘성시경 8th Album [ㅅ (시옷)]’ 인데 사람, 사랑, 삶, 시간, 상처, 선물, 손길, 시 등 ㅅ(시옷)으로 시작하는 우리 일상 속에서 평함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가사로 그려내고 마음을 어루어 만지는 곡이다. 이 곡은 감성 발라더 성시경이 서서 노래하는 것이 아닌 안무를 하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새신랑 같다.’ ‘춤이랑 거리가 먼 그가 큰 맘 먹고 준비한 이벤트 느낌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필자 또한 댄스를 추는 성시경의 모습을 보니까 더욱 노래가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밝은 분위기의 노래로 만약 내가 설렘을 느끼고 싶다 라고 생각이 들 때 들으면 좋은 곡이다.

이 외에도 성시경의 명곡은 엄청 많다. 안녕 나의 사랑, 넌 감동이었어, 두사람, 좋을텐데 등 성시경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이 많다. 감성 발라더여서 그런지 밤-새벽 시간대에 들으면 더욱 좋게 다가온다. 오늘은 7월 마지막 주 화요일인데, 7월의 마지막을 기념으로 성시경의 노래로 마무리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감성 발라더 성시경 플레이리스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