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만 되면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환절기질환증상과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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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 반응이 정상보다 과민으로 일어나 발생한다.

완벽한 가을 날씨로 찾아온 요즘, 단풍명소, 갖가지 축제 등으로 신나게 외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가을만 되면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환절기 질환으로 불안감도 같이 늘어나게 되는데 유독 코막힘이 심해지며, 재채기와 간지러움 등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 알레르기 질환은 왜 일어날까?


우리 몸은 외부에서 이물질이 체내에 들어오게 되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려는 면역반응이 일어난다. 이런 면역 반응이 정상보다 과민하게 일어나면서 몸에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 경우를 알레르기 질환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특히 가을이 되는 환절기 시즌에 급격하게 추워지고 건조해지는 날씨로 가을철 환절기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아지게 된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가을철 자주 발생하는 안질환으로 신체에서 가장 민감한 눈에 이물질 또는 미세먼지가 들어가면 눈꺼풀과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은 충혈과 함께 심한 가려움,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눈물이 시도때도 없이 나고 눈 시림 증세와 실 눈꼽이 많이 낄 수 있다. 눈이 너무 가려워 심하게 비비거나 긁으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때문에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빠른 시일 내에 안과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 감기와 비염


기후가 많이 건조해지면 호흡기 점막이 더 약해지면서 감기에 걸릴 확률도 더 높아지게 되고, 원래 비염을 앓고 있었다면 더욱 심해지게 된다. 예방하기 위해선 가을의 큰 일교차에 대비해 외출 시에는 항상 따뜻한 겉옷을 챙겨 나가야한다. 일상생활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집에 오면 꼭 손과 몸을 깨끗이 씻는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선 끼니를 거르지 않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하며,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자. 감기나 비염으로 인해 코막힘으로 답답함을 호소할 땐 시중에 판매하는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것이 좋다. 코막힘을 없애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 피부건조증


기후가 건조하면 피부에도 큰 타격을 받기 때문에 원래보다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질 수 있다. 건조한 피부를 방치하게 되면, 피부염의 악화, 각질, 가려움증 등이 발생하기 쉬워 가려워서 긁게 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빨갛게 변하며, 상처받은 부위에 염증이 생겨날 수 있어 2차 질환이 생겨나지 않도록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법으로는 사우나, 찜질은 자주 하는 것을 피하고 샤워 시 미지근한 온도로 조절하여 씻는 것이 좋으며, 샤워 후 바로 보습이 가득한 로션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얼굴에도 보습 가득한 로션 또는 수분크림으로 기초를 탄탄하게 발라주며, 물도 하루에 1.5L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

가을만 되면 찾아오는 환절기질환증상과 각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온이 선선해지면서 나들이 가기 좋아지긴 했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다양한 질환을 겪게 되면 그만큼 병원을 들락날락 해야 하는 일도 많아 지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실천해서 몸이 힘들지 않도록 노력하자.

가을만 되면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환절기질환증상과 예방법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