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 중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낮은 연령층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18년 발표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초등학생 희망 직업 5위에 올랐다고 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어릴 때부터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자란 아이들에게 친숙하면서도 닮고 싶은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코엑스에서 5월 4일부터 6일까지 MCN 키즈 페스티벌 2019가 개최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MCN 키즈 페스티벌 2019은 ‘나도! 크리에이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미고,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
키즈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양띵과 도티부터 먹방 크리에이터인 슈기님과 SOF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토크쇼 형식의 가상 유튜버 체험을 할 수 있는 나도!크리에이터 체험 스튜디오, 명품 키덜트 피규어를 관람할 수 있는 키덜트 피규어 관람 부스, 피규어를 직접 만들어보는 피규어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수익금의 10%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강원지역 산불 피해 아동 가정에 기부될 예정이다.
아이들에게는 스마트폰으로 자주 접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친근하고 익숙하게 느껴지지만 부모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직업일 것이다. 이번 MCN 키즈 페스티벌 2019는 부모들에게 크리에이터가 무엇을 하는지, 아이들에게 왜 인기가 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크리에이터가 장래희망인 어린이들에게는 작은 화면으로만 접했던 인물들을 실제로 만나면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진로상담 및 교육의 시간이 될 것이다.
나는 크리에이터에 대해 대도서관을 통해 알게 되었다. 대도서관은 게임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게임 크리에이터인데 입담이 좋아서 그의 영상을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지게 된다.
국내에 약 1만명의 크리에이터가 음식, 게임,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 모두가 인기를 얻는 것은 아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1만명 중에서 1억원 이상을 버는 채널은 100개 정도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사례를 보며 크리에이터를 꿈꾸지만 1%만이 성공을 거두는 셈이다.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참신한 콘텐츠를 기획한다면 유명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