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이나 사실을 시각을 통해 표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이 세 개념들은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오늘날 소위 성공했다고 일컬어지는 플랫폼들은 이 세 가지를 모두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차별점으로 그중에서 하나에 특히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오늘은 각각의 영역에서 대표주자인 네이버 블로그(텍스트), 인스타그램(이미지), 유튜브(동영상)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1. 네이버 블로그 (텍스트)
문자를 통해 글을 쓰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네이버 블로그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플랫폼이다.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는 수익창출에 관한 네이버 블로그의 장점에 대해서만 간단히 이야기해보자.
우선 이름부터 ‘NAVER’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네이버는 우리나라 최대의 포털사이트다. 때문에 자사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의 정보들을 우선적으로 검색에 노출시킨다. 구글이 20대를 위주로 점유율을 빠르게 따라잡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대세다. 따라서 ‘한국어’로 잘 쓰인 블로그 글은 그 어디에서보다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할 수 있다. 또 네이버 측에서도 에디터를 상당히 배려하려는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직관적인 스마트에디터의 도입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블로거분들에게도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2. 인스타그램 (이미지)
문자와 더불어 이미지도 인간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 중 하나다. 이미지와 텍스트가 함께 전달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진다. 그 대표적인 플랫폼이 신흥 강자 인스타그램이다. 5년 전이었다면 이 자리에 인스타그램 대신 페이스북이 있었을 것이다. 인스타그램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와 비슷하다. 인스타그램도 위아래로 스크롤 하는 방식이다. 정사각형의 사진들로만 쭉 정렬되어 있어 굉장히 깔끔한 느낌을 준다. 물론 짧은 동영상도 올릴 수 있다.
인스타그램의 대표 기능은 해시태그다. 트위터와 더불어 해시태그를 가장 잘 활용한 플랫폼 중 하나다. 좋아요 버튼과 해시태그를 통한 빠른 확산이 매우 큰 장점이다. 페이스북 계열이 이런 쪽으로 매우 특화되어 있는 것 같다. 또한 이용자 범위가 전 세계로 넓기 때문에 팔로우를 얻기 쉽고, 그만큼 잃기 또한 쉽다. 이를 잘 활용해 어느 정도 규모의 팔로워를 유지한다면 안정적인 조회 수 또한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많은게 사실이다.
3. 유튜브 (동영상)
유튜브는 구글이 운영하는 전 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다. 이미 국내에서 단일 앱 사용시간으로는 네이버를 제쳤다고 한다. 수익 측면에서 유튜브의 최대 장점은 구글 애드센스라는 훌륭한 수익모델이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에도 애드 포스트라는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구글의 애드센스와 비교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그만큼 정확하고 체계가 잘 잡혀있는 시스템이다. 다만, 어느 정도 조건을 만족시켜야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의 구독 시스템은 매우 잘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구독자 수를 얻게 되면 안정적인 조회 수를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유튜브 수익은 실제 광고를 보고 소비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광고를 노출시키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구글이 빅데이터를 통한 연관 동영상을 계속 추천해주기 때문에 유튜브를 끄기 힘들게 하는 점도 매우 큰 장점이다.
마치며
생각으로 먹고살아야 하는 시대다. 먹고살기 위해서는 단순히 생각한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생각을 표현해야한다. 그리고 그것이 수익창출로 연결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재주가 있으신 분들은 블로그로, 사진을 좋아하고 짧고 강한 임팩트를 주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인스타그램으로, 약간의 손재주와 꾸준함, 그리고 전업까지도 생각하시는 분들은 유튜브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아 보인다.